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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 캠벨이 참지 못한 비행기의 위생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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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유명 모델 나오미 캠벨이 지난 11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본인만의 비행기 위생관리법을 공개했다. 비행기에 탄 후 라텍스 장갑을 착용한 나오미 캠벨은 물티슈를 사용해 비즈니스석 곳곳을 닦고 좌석에는 시트를 씌운 후 앉았다.

라텍스 장갑을 착용하는 모습

나오미는 비행하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는 이유에 대해 “비행기 착륙 시 사람들이 기침을 많이 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영상을 마무리 지었고 이후 sns에 장갑과 마스크를 끼고 기내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다시 한 번 깔끔한 면모를 뽐냈다.

나오미 캠벨이 지나치게 깔끔한 걸까? 아니면 실제로 비행기가 그만큼 지저분한 걸까? 2015년 travelmath에서 실시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보이는 것과 달리 기내는 깔끔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비행기에서 가장 더러운 부분은 놀랍게도 기내식을 펼쳐서 먹는 좌석 테이블이었으며 여기에서는 가정집 화장실 변기보다 10배 이상 높은 수치의 세균이 확인되었다. 이 외에도 환기구, 좌석 팔걸이, 안전벨트 버클, 화장실 물 내림 버튼에서도 다양한 세균이 검출됐다.

이 세균들은 얼마나 오랫동안 비행기에 머물러 있을까? 미국 auburn university의 james barbaree 교수와 연구팀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여러 난치병을 일으킬 수 있는 메티실린 내성 황색 포도상 구균(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mrsa)과 독성이 있는 대장균(escherichia coli, e. coli)을 비행기 곳곳에 도포한 결과 mrsa는 최대 7일, 대장균은 최대 4일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

travelmath는 비행기에서 세균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서 손 소독제를 사용할 것을 권했다. 손 소독제는 대부분의 세균에 대해 항균효과를 나타내는 제제로 에탄올 및 이소프로판올이 주성분이다. 이는 세균의 단백질을 변성시키고 지질을 변형해 소독 효과를 내는데 손 소독제를 선택할 때는 ‘의약외품’이라는 문구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심사를 받았는지 확인하고, 사용 시엔 양손을 비비고 손가락 사이를 꼼꼼하게 문지르면 된다. 눈이나 구강, 점막, 상처가 있는 피부에는 자극이 될 수 있으니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개봉 후엔 가급적 6개월 이내에 모두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