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의 가지는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으로 여름철 입맛을 돋우기에 제격이다. 또한 구이, 볶음, 무침 등 그 요리법이 다양해, 자신의 입맛에 맞게 요리조리 맛있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가지, 그 효능은?가지는 수분함량이 매우 높고, 100g당 17kcal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운동을 도와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되며, 칼륨이 함량이 높아 몸속 노폐물 배출하는 데 탁월하다. 또한 비타민 a가 풍부하여 시력 저하를 예방해주며, 스코폴라민을 함유하고 있어 경련을 억제하고 통증을 완화해준다.
가지가 자줏빛을 내는 이유는 보랏빛을 내는 색소인 안토시아닌계의 히아신과 나스닌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막아 항염증, 항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혈관 속 쌓이는 노폐물을 제거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고지혈증, 고혈압 등에 좋다.
가지, 맛있게 먹자가지는 호불호가 있는 식품 중 하나다. 이는 가지 물컹한 식감과 함께 그 자체로는 맛이 없기 때문이다. 만약 이런 이유로 그 동안 가지를 멀리해왔다면, 가지를 구워서 먹어보자. 그러면 가지 속 수분이 날아가 단맛이 더해지고 식감이 쫀득해진다.
가지를 조리할 때는 기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불포화지방산 중 하나인 리놀산과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e의 흡수율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오늘 저녁 밥상에는 구워서 더 맛있는 가지구이 요리를 올려보면 어떨까? 농진청에서 소개한 ‘모짜렐라 가지구이’ 레시피는 아래와 같다.
‘모짜렐라 가지구이’ 레시피△ 사진 = 농진청 홈페이지
재료가지 1개, 모짜렐라 치즈 100g, 베이즐 4장, 소금, 후추, 올리브 오일 약간
만드는 법1. 가지는 길게 슬라이스하여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에 마리네이드하여 팬에 굽는다. 슬라이스 된 가지 2장은 오븐에 바싹하게 칩으로 구워 가뉘쉬로 사용한다.
2. 생 모짜렐라 치즈는 1cm 정도 두께로 잘라 물기를 제거하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3. 구운 가지와 준비해둔 치즈를 번갈아 4단정도 쌓아 올린다.
4. 치즈와 가지 사이에 소금, 후추, 베이즐 슬라이스를 첨가해 맛을 낸다.
5. 접시에 구운 가지 한쪽을 깔고 그 위에 쌓아 올린 치즈와 가지를 보기 좋게 놓고 베이즐과 올리브유를 첨가하여 마무리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