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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대신, 디카페인 ‘보리 커피’ 마셔볼까

많으면 하루에 네다섯 잔씩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최근 카페인 과량 섭취에 따른 부작용이 대두되고 있다. 카페인 섭취가 걱정된다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보리 커피’를 마셔보는 건 어떨까?

커피

카페인 함량은 낮추고, 기능 성분은 높인 ‘보리 커피’

보리 커피는 일정 비율의 디카페인 커피 원두 대신 국산 검정 보리인 ‘흑누리’를 사용함으로써 카페인 함량은 낮추고 베타글루칸 등 기능 성분이 들어 있는 디카페인 커피다. 저온(170~180℃ 미만)에서 흑누리가 검은색에 가까운 진한 갈색이 될 때까지 장시간 볶아서 분쇄 후 일반 에스프레소 추출과 같이 추출한다. 원두와 비슷한 씁쓸한 맛과 향과 크레마가 떠 있는 듯한 형태까지 커피와 매우 비슷하며 100ml 기준 10kcal, 식이섬유 0.6g 함유, 베타글루칸 섬유소가 들어있어 변비 개선과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심장질환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농촌진흥청에서 운영하는 소비자 패널을 대상으로 보리 커피에 대한 설문 및 인터뷰를 통한 소비자 반응 조사 결과, 보리 커피 제품에 대해 79%가 구매 의향이 있으며, 임산부나 수유 산모에게 62%가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보리 커피는 구수하고 건강한 맛이 느껴져 좋았고, 더치 원액 등 다양한 포장과 형태로의 판매가 필요하며 보리 커피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충분한 홍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두호 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로 임산부 등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건강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으며, 원두 수입 절감과 보리의 부가가치 향상에 따른 새로운 수요 창출이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검정 보리인 ‘흑누리’를 이용하여 다양한 저카페인 커피도 개발해 우리 보리와 커피와의 융합으로 다양하고 건강한 웰빙커피산업에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