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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해도 낮에 꾸벅꾸벅, 당뇨와 암 위험↑

밤에 잠을 설치지도 않았고 수면 시간도 충분하지만, 낮에 졸음이 쏟아진다면 건강 상태를 의심해 봐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stanford university의 maurice ohayon 박사와 연구팀은 65세 이상의 성인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낮에 졸음을 얼마나 느끼는지에 대해서 전화 설문을 하고 3년 뒤 건강 상태에 대해 추가 설문을 진행했다.

하품하는 남성

첫 전화 설문을 했을 때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73세였고 약 60%가 여성이었다. 37%는 과체중, 26%는 비만이었으며 약 9%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었다. 이는 밤새 수면을 방해하고 주간에 졸음을 느끼는 데 큰 영향을 끼친다. 참가자 중 23% 미만이 과다 수면 증상을 보였는데, 이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하루 8~10시간을 자고도 상쾌한 느낌이 들지 않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졸음을 억제하지 못한다. 과거의 연구를 살펴보면 낮 시간의 과도한 졸음 증상은 사고력과 기억력 저하, 알츠하이머병과도 관련이 있었다.

연구팀은 성별, 체중 및 수면 무호흡의 영향이 결과에 포함되지 않도록 데이터 조정 후 설문 결과를 분석했다. 추가 설문 결과 하루 종일 피곤하고 낮에 졸음을 느끼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2.3배 높았으며 암 위험과 고혈압 위험 또한 2배 높았다.

cedars sinai medical center의 natakki wheatley 박사에 따르면 낮에 졸린 것은 정상적인 노화 과정의 일부라고 보기는 어려우며, 주간 피로와 관련된 질병에는 제2형 당뇨병,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우울증, 고혈압, 갑상선 호르몬 수치 감소, 특정 비타민 결핍 등이 포함된다. 이들 중 대부분은 쉽게 진단이 가능하고 치료가 될 수 있는 것들이니 밤에 잠을 충분히 잤어도 낮 시간에 깨어있기 어렵거나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떨구는 경우가 많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지 알아보는 게 좋다. 이 연구 결과는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진행될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