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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하지정맥류’

피부밑의 정맥혈관 벽이 약해지거나 혈관 안의 판막 기능이 저하되어 발생하는 하지정맥류. 노폐물이 쌓인 정맥피가 다리에 정체되어 혈관이 늘어나고 통증이 수반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4~2018년간 하지정맥류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 인원은 연평균 5.4% 증가했으며 여성 진료 인원이 남성의 2.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0대 이후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해 50대에 가장 많은 환자 수를 보였다.

다리를 주무르는 여성



50대가 전체 환자의 27.9%

2018년 연령대별 진료 현황을 살펴보면 50대 환자가 52,360명으로 27.9%를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60대가 40,290명으로 21.5%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흉부외과 홍기표 교수는 “정맥류 발생 원인은 유전적 요인, 직업적인 요인 등 다양하게 작용하는데, 특히 오래 앉아 있거나 서서 일하는 직업의 경우 시간이 흐를수록 정맥의 탄력이 약화하면서 정맥류가 진행하고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어서 50~60대에 병원을 많이 찾는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제적 여건이나 직장 문제 등을 고려할 때 병원 접근성이 가장 용이한 연령층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약 2배 정도 더 많은 결과에 대해서는 “여성의 경우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로 인해 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초산보다 다산의 경우 높은 빈도를 보인다”고 답했다. 출산 후 대부분 소실되기도 하지만 정맥 확장이 심할 경우 소실되지 않고 진행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려면 평소 걷거나 달리기, 수영 및 요가 등의 운동을 통해 종아리 부근 근육의 수축 운동으로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것이 좋다. 다만, 장시간 달리기나 심한 등산, 역기를 드는 것과 같은 힘든 근력운동은 복압을 상승 시켜 오히려 정맥류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 밖에도 평소에 하이힐과 같은 높은 굽의 신발을 신는 것을 피하고, 허리나 골반 주위가 꽉 끼는 옷을 입으면 표재성 정맥 순환을 방해하므로 편한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온종일 서거나 앉아서 업무를 보는 직장인이라면 쉬는 시간에 다리를 높이 올려주면 부종을 감소시키고 정맥의 순환을 촉진할 수 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