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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 주스, 매일 한 잔이면 기억력 또렷해져

석류 주스를 좋아해서 늘 마신다면? 당신의 기억력은 보장됐다. 연구에 따르면 매일 석류 주스를 236ml 마시면 노령, 신체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기억을 보호할 수 있다고 나타났다.

나이가 들면 핸드폰을 어디에다 두었는지 기억이 안 나거나 해야 할 일을 깜빡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기억력 및 인지기능이 비슷한 연령대의 사람보다 저하하면 경도인지장애라고 이야기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5년에서 2017년 사이에 경도인지장애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5만 명이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60대, 80대 순으로 노년층에 경도인지장애가 많이 발생한다.

석류 주스



미국 ucla 의과대학교 정신의학과 생물행동학 교수 gary small 연구팀이 261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임상시험을 한 결과 12개월 동안 석류 주스를 마신 군이 위약 음료를 마신 군보다 시공간에 대한 기억측정 방법인 bvmt-r(brief visuospace memory test-revised)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는 50~75세(평균 나이 60세)로 3분의 2가 여성이었다. 참가자는 두 군으로 나뉘어 매일236ml의 석류 주스를 마시거나 석류 주스와 비슷하지만, 폴리페놀이 들어 있지 않은 음료를 무작위로 마셨다.

연구팀은 두 군에게 bvmt-r 검사와 buschke 선별 기억 검사(selective reminding test)를 시행했다. bvmt-r 검사는 시각적 학습과 기억력 정도를 측정할 수 있다. 석류 주스를 마신 군은 이 두 검사에서 일정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위약군은 감소했다. 또한 12개월에 걸친 평균 bvmt-r 검사 결과를 봤을 때 학습 점수의 변화는 위약군이 26% 감소했지만 석류 주스를 마신 군은 14%로 증가했다.

small 교수는 “석류는 항산화, 항염증, 항 아밀로이드 등 산화에 의한 dna 손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하며 “하지만 참가자 중 26%만 연구에 참여했고 그들은 일반 인구의 대표 표본이 아니라 연구에 제한점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2019년 미국 노인정신의학협회(aagp: the american association for geriatric psychiatry) 연례회의에서 발표되었고 medscape 등이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