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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이상 콜록콜록? ‘폐암’ 의심해봐야

보건복지부가 국가건강검진에 폐암 항목을 추가하면서 폐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폐암 환자는 2014년 70,533명에서 2018년도에는 92,953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침하는 여성

흡연자는 매년, 비흡연자도 50세 전후 검사 필요해
특히 최근에는 비흡연자, 여성의 폐암 발생률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조기 검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건국대병원 정밀의학폐암센터 이계영 교수는 “전체 폐암 환자의 35%가 여성으로 진단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특히 50세 전후 갱년기 여성이라면 저선량 ct를 이용한 조기 폐암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비흡연자라면 5년에 한 번 검사를 받아볼 것을 추천한다.

폐암은 사망률은 높지만 조기 발견이 어려워 위협적인 암으로 꼽힌다. 조기발견이 어려운 이유는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폐암을 의심해볼 만한 증상은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기침’이다. 폐암이 어느 정도 진행됐을 때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폐암 환자의 75%가 잦은 기침을 호소한다. 이계영 교수는 “기침은 가장 흔한 호흡기 증상이지만 2주 이상 지속한다면 반드시 호흡기내과 전문의 진료를 보고 흉부 방사선 검사나 저선량 ct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객혈도 유의해야 할 증상이다. 폐에서 발생한 출혈이 가래와 섞여 나오는 것으로 폐암의 의심할 수 있다. 호흡곤란도 나타날 수 있다. 폐암 환자의 약 절반 정도가 숨이 찬 느낌을 받는다. 암 덩어리가 커져서 호흡이 가쁜 경우도 있지만, 폐암으로 인한 흉막 삼출, 폐허탈, 상기도폐색 등이 원인이다. 또한 폐암 환자의 1/3가량이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폐암이 기관지 신경 주변의 림프샘을 침범하면 성대가 마비돼 목소리가 쉬기도 한다.

이계영 교수는 “폐암의 치료 성적이 나쁜 근본적 이유는 대다수의 폐암 환자가 폐암이 이미 진행되거나 심지어 전이가 발생한 이후에나 진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조기 폐암 검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