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시간안내

일요일/공휴일 : 휴진

  • 평일 08:00~17:30
  • 토요일 08:00~12:30
  • 점심시간 12:30~13:40
  • 정상진료 09:00~17:30

칼럼/강좌


건강칼럼

홈으로_칼럼/강좌_건강칼럼

Tel.친절하게 안내해 드립니다

0 4 2 - 6 3 7 - 3 4 3 5

제목

“소리없이 찾아오는 '고지혈증'...당뇨·고혈압 환자는 특히 위험하다" [인터뷰]

고지혈증은 초기에 증상이 없어, 합병증이 나타난 후에야 관리의 중요성을 깨닫는 경우가 대다수다. 문제는 치명적인 합병증을 불러온다는 것. 고지혈증은 별다른 증상 없이 찾아와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한다.내과 김지은 원장(다우리내과)은 “고지혈증이 지속되면 혈관이 좁아져 심장질환이나 뇌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뇨, 고혈압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고지혈증이 동반되면 특히 치명적이라며 고지혈증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것을 강조했다. 다음은 김지은 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다우리내과 김지은 원장|출처: 하이닥q. 고지혈증, 지속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고지혈증, 콜레스테롤혈증, 이상지질혈증은 우리 사회에서 흔히 같은 의미로 쓰이는 말인데요. 이러한 단어들은 혈액 중에 저밀도콜레스테롤, 즉 나쁜 콜레스테롤의 이상 증가나 고밀도콜레스테롤, 즉 좋은 콜레스테롤의 이상 감소, 그리고 중성지방이 상승된 경우를 일컫는 말입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될 경우, 혈관에 염증 반응이 발생합니다. 또, 이 부위에 염증 세포와 함께 지질복합체가 달라붙고, 그 위에 혈전이 발생하는 상황이 반복되며 혈관이 좁아지게 됩니다. 혈관이 좁아지면 심장혈관이나 뇌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q. 고혈압, 당뇨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하다.공복혈당 장애,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동맥경화증이 한꺼번에 나타난 상태를 대사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대사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져 않지만, 인슐린 저항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질환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 중 하나가 진단됐을 시 다른 질환이 없는지 꼭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울러, 당뇨, 고혈압 자체가 심뇌혈관질환 발생의 위험 인자인데요. 고지혈증이 동반된 경우는 그 위험도가 1.3~1.5배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q. 그렇다면, 고지혈증이 조절되면 고혈압, 당뇨도 조절될까?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인슐린 저항성과 그 외 여러 유전적?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들이기 때문에 단순히 고지혈증을 조절한다고 고혈압, 당뇨가 완치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고혈압, 당뇨 환자가 고지혈증 조절을 함께하면 고혈압, 당뇨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심뇌혈관 합병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고지혈증|출처: 게티이미지 뱅크q. 고지혈증의 완치 기준이 있는지 궁금하다.고지혈증은 결론적으로 말하면 완치의 기준은 없습니다. ‘완치’라 하면 약을 먹다가 끊을 수 있을 때 완치라고 하죠. 고지혈증약은 먹는 기준은 잘 세분화해서 나타나 있지만, 약을 끊는 기준은 없기 때문에 완치의 기준도 없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다만 나쁜 콜레스테롤을 △저위험군에서는 116mg/dl △중간 위험군에서는 100mg/dl △당뇨나 심장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는 55mg/dl 미만으로 감소시켰을 때 심혈관계 발생률을 30~50%를 감소시킨다는 보고가 있어 이를 기준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중성지방 같은 경우, 운동이나 식생활습관에 그나마 크게 영향을 받아 이를 통해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저밀도 콜레스테롤의 경우 음식 조절을 통해서는 크게 16mg/dl 정도, 몸무게를 10kg은 빼야 8mg/dl 정도의 감소를 보일 뿐입니다. 운동이나 식생활만으로는 심혈관계 질환 감소를 보일만한 목표 수치에 도달하기 힘든 것이죠. 따라서 약제 조절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합니다.q. 오메가 3가 혈관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고지혈증 관리에도 도움될까?오메가3는 꽤 종류가 많은데, 크게 epa와 dha로 나눌 수 있습니다. epa는 동물성 오메가 3에, dha는 식물성 오메가 3에 많습니다.일반적으로 심혈관계질환 발생과 관계없는 일반인들이 영양제 차원에서 복용한다면 dha 함량이 높은 식물성 오메가 3를 드시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우리 몸의 구성성분은 dha가 더 많이 분포되어 있어 dha가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 rtg 오메가 3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심혈관계 질환에 관한 연구 측면에서 보면 epa의 함량이 높을수록 심혈관계질환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따라서 심혈관계 건강 관리가 필요하신 분은 epa의 함량이 높은 동물성 오메가3를 추천합니다.심혈관계 위험도 감소를 위해서는 2~4g/day를 복용해야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오메가3는 중성지방을 감소시키는 데 30% 정도 효과가 있으나 나쁜 콜레스테롤, 즉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데에는 그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오히려 많은 양을 복용할 시 위장장애, 출혈 위험성 등의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어떤 목적으로 오메가 3를 복용할 것인지 택한 후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도움말 = 김지은 원장 (다우리내과 내과 전문의)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